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사)서천사랑장학회(이사장 김중원)는 2일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나소열 서천군수와 김중원 장학회 이사장, 장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서천사랑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은 이달 초 열정, 드림, 특별, 특기 장학생 등 4개 분야로 나눠 선정된 관내 출신 중․고․대학생 등 264명과 2개팀에게 지급됐으며, 장학금은 개인별로 3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차등해 총 2억8천76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서천의 청소년들을 위해 좋은 일에 써달라며 서천사랑장학회에 전 재산을 기부하신 이길례(72세, 서천읍)씨와 홍원기(52세, 서천읍)씨에게 장학금 기부 감사패를 전달해 고마운 뜻을 전했다.
나소열 군수는 “군민의 염원을 모아 드리는 서천사랑장학회의 노력에 부응하여 열심히 꿈과 목표를 위해 학업에 증진하여 서천의 우수한 인재가 되어 서천의 후배들에게 다시 내리사랑으로 돌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서천사랑장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사)서천사랑장학회는 지난 1999년 설립돼 2014년 3월말 기준 79억원의 장학기금을 보유한 중견장학회로 그동안 관내 출신 학생 1천6백여명과 9개 단체에 18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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