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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교범 하남시장이 미사리 조정경기장 내 화상경륜장 장외지점 설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주목된다.
이 시장은 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미사리 조정경기장 내 화상 경륜장 장외지점 설치허가에 대해 시와 사전협의없이 허가돼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화상 경륜장은 결코 레저시설이 될 수 없는 도박장으로 실질적 사회적 이익보다는 가정파탄과 2차 범죄 등 폐해로 나타나는 게 현실이라며 문체부는 15만 하남시민과 미사지구 보금자리 입주민의 정서와 반감을 고려해 화상 경륜장 장외지점 개장허가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비록 화상 경륜장이 장외지점이지만 교통과 주차,공해, 범죄발생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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