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교총회장, 교육감 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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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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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서울·경기지역 교육감 후보로 거론됐던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이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2일 밝혔다.

안 회장은 18만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총회원에게 송부한 ‘회원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안 회장은 “교육감 선거와 관련 교육계 안팎의 많은 분들의 강력한 출마 권유도 있었고, 그에 따른 고민 또한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면서 “선거에 나가야되는 여러 이유를 찾을 수는 있겠지만 유·초·중·대학 18만 교총 회원 선생님이 교총 회장에게 부여한 책무보다 더 큰 명분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신 교총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유·초·중등 교육현장 실천 경험이 있는 교육전문가가 교육감과 시·도의회에 진출하는데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또 교총 회원들이 이번 선거에서 올바른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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