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월부터 4월말까지 전국 2만2000ha의 산림에 모두 5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경제림 육성단지 450개 292만ha를 중심으로 1만4000ha의 경제림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조림을 추진한다.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에는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을, 산불 병해충 등 재해 피해지에는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조림을 실시한다.
도시숲 217개소, 학교숲 70개소, 가로수 531km를 조성해 휴식과 치유 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식목일을 전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펼쳐진다.
전국 175곳에서 유실수와 조경수 등 약 122만 개의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좋은 묘목을 싸게 구입해 손쉽게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지역별 나무시장을 연다.
도시근교 109개소에서는 시민들 나무심기 체험행사도 열린다.장소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치산녹화에 착수한 지 40년째다. 이제는 국민행복시대에 걸맞게 숲을 '활력 있는 일터', '편안한 쉼터' 그리고 '안전한 삶터'로 가꾸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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