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장관)은 오는 5일 제69회 식목일을 앞두고 2일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감성리 일원에서 직원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홍윤식 국무1차장(차관), 고영선 국무2차장 등 국무총리실 주요 간부와 직원 70여 명이 참여해 이팝나무, 산딸나무, 회화나무 등 1050그루를 심었다.
김 장관은 “오늘 심은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지구온난화를 막고, 새롭게 조성되는 세종시가 친환경적인 명품도시가 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오늘의 식목행사는 나무만 심은 것이 아니라 세종시의 내일을 위한 희망도 같이 심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매년 수행하는 녹지사업도 중요하겠지만, 작은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및 병충해는 수십 년 걸려 조성한 숲을 한 순간에 날려 버린다”면서 산불예방 및 병충해 방제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앞서 그는 김용하 산림청 차장, 이재관 세종시 부시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국토 녹지화에 힘쓰는 관계 기관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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