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 평가 '최상위'… 서울 자치구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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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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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ㆍ평가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1위, 전국 특ㆍ광역시 소재 지자체 중 2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 69개 특ㆍ광역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구는 평균인 63.69점보다 7.2점 높은 70.89점을 획득했다. 1위인 울산 동구와는 0.05점 차이다.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지자체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노력과 그 수준을 평가해 수치화한 지표이다.

구체적으로 식생활과 관련 △안전(40점) △영양(40점) △인지ㆍ실천(20점) 등 3개 분야의 20개 항목으로 구분한다. 강서구는 이번 결과를 '어린이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노력의 결과라고 자체 판단했다.

2011년 5월 선보인 어린이 급식지원센터는 식품영양 전문가들이 어린이 대상 급식시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효율적 영양관리 및 안전한 위생관리, 교육 프로그램 기획ㆍ운영 등 정책들을 펼쳤다.

관내 81개 초ㆍ중ㆍ고교 주변 200m 범위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일대 식품조리ㆍ판매업소 500여 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벌였다.

또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고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등 집단급식 시설이 순회방문 교육도 655회에 걸쳐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미래 꿈나무의 급식 개선과 질적 향상을 위한 관심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린이 먹거리 수준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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