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소셜데이팅 업체 이음이 오는 26일 서울대공원에서 '싱글런'을 개최한다.
싱글런은 싱글들을 위한 이색 마라톤이다. '달리면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건강하고 도발적인 러닝 페스티벌'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마라톤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과 야외 공연 및 파티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티몬을 통해 판매된 싱글런 티켓은 1차의 경우 6시간 만에, 2차는 닷새 만에 모두 매진된 상태다. 2일 현재 티몬에서 3차 티켓의 판매가 시작됐으며 3차 티켓은 1인 구입 시 2만 9000원, 2인 패키지 구입 시 4만 8000원이다.
주목할 점은 성별 티켓구매 비율이다. 1, 2차 판매 결과 여성 구매율이 65%로 남성 구매율인 35%를 압도했다.
지난해 말 솔로대첩 행사 참가자의 90%가 남성이었던 데 비해 싱글런은 기신청자 대부분이 친구와 함께 오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음 관계자는 "행사 기획 단계에서부터 여성 중심 마케팅에 집중한 덕분에 여심이 많이 움직인 것 같다. 오늘부터 판매되는 3차 티켓은 매력발산에 자신 있는 남성분들이 많이 신청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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