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 부총리와의 면담 직후 이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 "필요시 경제를 보는 시각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자고 이야기했다"면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집행하는 기관 사이에서 경제를 보는 시각에 갭(gap)이 있으면 곤란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이 같은 만남이 정례화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기재부 장관이 한은을 방문해 총재를 만난 것은 지난 2009년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이후 두 번째로, 다소 이례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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