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초등학교 학교용지 해결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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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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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일 시 소유의 만안평생교육센터와 수리장애인복지관을 초등학교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 시설을 리모델링할 경우 초등학교 신축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등 혜택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기존에 있는 수영장과 강당, 급식시설,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 최신의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바로 옆에 만안 청소년수련관과 만안도서관까지 위치해 있는데다 학교정화구역 내 유해업소 등이 없어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점도 감안됐다.

지하4층 규모의 주차장도 지역주민들의 주차난을 덜어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창의행정으로 새 부지와 새 시설이 아닌 기존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여러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는 사례로 보여진다.

이외에도 반경 800m 내에 초등학교가 없어 장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시장은 “모든 정책은 시민과 실용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과거의 고정적인 생각으로는 발전이 있을 수 없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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