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연기·아내는 집필… 심진화, 연극 '대박포차'로 작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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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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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대박포차' 집필 [사진제공=코코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개그우먼 심진화가 연극 작가로 변신했다.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심진화는 오는 5일부터 6월 29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대박포차'의 대본을 집필, 작가로 데뷔했다.

심진화는 소속사를 통해 "김원효, 이광섭이 예전부터 연극에 대한 꿈을 품고 추진해오던 중에 나 역시 연극에 참여하고 싶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애원해서 시놉시스를 검사받았고, 통과하면서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우리들 역시 주인공과 같은 삶을 사는 서민으로서 소시민의 애환, 심정을 담아내기 위해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대본 작업을 했다. 모두 다 같이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대박포차'의 작가로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연극 '대박포차'는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포장마차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그리는 무대. 전과를 지닌 두 남자가 포장마차를 열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난타, 이벤트, 토크 배틀, 뮤지컬 등이 어우러진 쇼 버라이어티 연극이다. 개그맨 김원효, 이광섭, 송준근, 홍순목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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