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이번엔 시스루 퍼포먼스 "나방 패러디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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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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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아이스쇼[사진 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9)가 아이스쇼에서 난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소트니코바는 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아이스쇼 ‘올림픽 챔피언 갈라쇼’에 출전했다.

소트니코바는 수영복 스타일의 검은 옷을 입고 그 위에 시스루 원피스를 걸친 난감한 의상을 입은 채 빙판에 나왔다.

무대곡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였다. 음악에 맞춰 연기를 하던 소트니코바는 공연 막바지에 시스루 원피스를 벗어던지는 과감한 연기로 현장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소트니코바는 연기를 마친 뒤 “정상을 지키기 위해 고난도 기술을 연마하고 싶다”면서 “쿼드러플 토루프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아이스쇼에 출전하기 위해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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