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암흑에 잠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한 장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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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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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장면 공개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영화 속 한 장면을 공개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4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하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 웹)은 2일 화려한 네온사인과 불빛이 인상적인 도시 뉴욕 전체를 블랙아웃(대정전)에 빠트리는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은 전기를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는 악당 일렉트로(제이미 폭스)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에게 실망을 넘어선 배신감을 느끼며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

그는 세계의 중심 뉴욕에 엄청난 규모의 블랙아웃을 일으켜 스파이더맨을 향한 분노를 표현하고, 이로 인해 5,000만 시민들이 삶은 일순간 차단되며 도시는 마비된다.

이 블랙아웃 장면은 뉴욕 전역이 위험에 빠지는 특별한 설정으로 다소 지엽적이었던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전투 장면과는 달리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거리이자 잠들지 않는 거리 뉴욕 타임스퀘어가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하는 장면과 스파이더맨과 일렉트로가 캄캄한 뉴욕의 밤거리에서 벌이는 액션 신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시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과 일렉트로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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