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1990선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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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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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2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1990선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27포인트(0.26%) 오른 1997.25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엿새째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이날 43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585억원 가량을, 개인은 1719억원 가량 정도를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1208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운수창고(1.33%), 전기·전자(1.03%), 증권(1.01%), 전기가스업(0.96%), 의약품(0.56%), 유통업(0.52%), 의료정밀(0.51%), 종이·목재(0.48%), 제조업(0.48%), 제조업(0.45%), 음식료업(0.44%), 섬유·의복(0.44%), 비금속광물(0.42%), 서비스업(0.31%), 운수장비(0.28%), 건설업(0.12%) 등이 강세였다.

반면 통신업(-3.74%), 보험(-0.64%), 철강·금속(-0.63%), 기계(-0.46%), 금융업(-0.19%), 화학(-0.08%), 은행(-0.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8000원(1.34%) 뛴 135만7000원에 장을 마무리했고 네이버(3.21%), 현대글로비스(2.46%), 기아차(1.84%), 한국전력(1.35%), LG디스플레이(0.94%) 등은 올랐다.

이에 반해 SK텔레콤(-4.61%), SK이노베이션(-1.63%), 현대제철(-1.31%), 포스코(-1.18%), 신한지주(1.07%) 등이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개 종목 등 444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35개 종목은 떨어졌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에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57포인트(1.56%) 오른 557.6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원 내린 1056.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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