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지난해 4월 첫 삽을 떴던 ‘동구국민체육센터’가 1년여 간의 쉼 없는 공사 끝에 완공됐다.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국민체육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은 고운매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테이프커팅, 경과보고, 기념사에 이어 수영장 등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동구국민체육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에서 지원한 기금 32억 원과 시비 50억 원등 총사업비 142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3층의 연면적 4998㎡ 규모로 조성됐다.
하자 없는 공사를 위해 공사기간 중 다섯 명의 공무원이 공사현장에 마련된 사무실에 상주하면서 철저한 공사감독을 펼쳐왔던 동구는 한 달여간 시범운영을 통해 무결점 국민체육센터로 구민에게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회원모집과 함께 오는 5월초 개관되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다목적실 등 최신 시설에서 아쿠아로빅, 배드민턴, 농구, 요가,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건강과 여가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오늘 준공한 국민체육센터와 전통나래관, 청소년종합문화센터, 상소동 오토캠핑장 등으로 동구가 문화와 체육, 여가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