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번 칠레 지진 전 대지진 전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이 지역에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같은 달 29일에도 규모 6 전후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한 후 여진이 계속됐다.
이에 일부 지질학자들은 "큰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원래 칠레는 지진에 취약한 나라다. 지난 2010년 2월 27일 칠레 산티아고 남서쪽 325㎞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8 지진으로 700여 명이 사망했으며 1만 20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지진으로 최소 80만 명이 집을 잃고, 재산 피해액만 300억 달러(약 31조 7000억 원)에 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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