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주택공급방식은 선분양제도로 수분양자들은 분양안내서나 견본주택을 근거로 아파트를 선매입하고, 입주전에 ‘입주자 내집 점검의 날’ 행사를 시행하나, 완성된 공동주택(아파트) 전유부분만 점검하므로 입주 후 품질에 대한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공사 과정에서부터 관계전문가의 기술 및 경험 공유로 하자 보수, 품질에 대한 분쟁을 줄이고 보다 질 좋은 공동주택 건설에 기여한다고 본다.
경자청의 공동주택 품질검수 자문단은 경자청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사업장(주상복합건축물 포함)에 대하여 견본주택, 설계도서 및 시방서상의 자재 시공여부 등 공동주택 품질에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자문을 하며, 자문단은 경자청 내 각 공동주택사업장에 배치된 감리원 중에서 현장실무 경험이 풍부한 자로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각 분야별 30명으로 구성하여 자문대상 공동주택사업장 공정 등을 감안해 전체 자문단원 중에서 별도의 품질 검수반을 편성해 시행한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는 1차로 골조공사 공정 80% 완료시점과 2차 마감공사 공정 90% 완료시점에 시행하며, 검수 시 지적사항이나 미비사항은 사용검사전에 시정 조치하고 우수 시공, 품질향상 사례를 발췌해 타 공동주택사업장에 홍보한다
공동주택 품질검수 자문단 운영은 공사 단계에서부터 건축관계전문가의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해 보다 질 좋고 품격있는 아파트 건립과 입주 후 사업시행자와 입주민 사이의 품질에 대한 분쟁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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