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위안부 소녀상 설치 유보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호주 동부 시드니 근교에 위치한 스트라스필드 시의회는 1일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심의했으나 "주와 연방정부가 견해를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을 유보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한국과 중국계 시민단체가 연대해 시드니를 비롯한 복수의 도시에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할 방침을 결의해 인구 3만7000명중 중국계 20%, 한국계 10%가 차지하는 스트라스필드시에서 먼저 설치하기로 목표를 정했다. 
 
그러나 "위안부에 대한 견해가 일치하고 있지 못하다", "일본계 어린이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일본계 주민들의 서명활동이 펼쳐져 시의회는 판단을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진] 정대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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