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NH농협은행은 2일 경기 의왕시 포일동에서 NH 통합IT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320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통합IT센터는 2개 동으로 지어진다.
연면적 9만1570㎡(2만7700평), 지상 10층, 지하 2층으로 건립되고 현재 양재동 전산센터의 4.1배 규모로 2016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자체 전력보급이 가능한 무중단 유지보수 시스템, 5단계의 최첨단 다중보안시스템, 지진에 강한 면진설계 등의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농협은 양재동 전산센터의 노후화에 따라 2011년부터 신규 전산 IT센터를 구상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에 지리적 여건, 인프라등을 감안해 의왕시에 부지를 매입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통합 IT센터 건립으로 국내 은행권 최고의 IT인프라와 보안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범농협의 통합 IT인프라로서 자리잡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