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소식]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동문 파티 최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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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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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한영국대사관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영국 에든버러대학교 동문 파티가 한국에서 최초로 열렸다.

1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는 크리스토퍼 브리워드(Christopher Breward) 에든버러대학교 예술대 학장 등 동대학 동문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해 동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앤드류 달글레이시 주한영국 부대사, 윤상구 윤보선기념사업회 회장, 이용우 에든버러대학교 한국동문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크리스토퍼 브리워드 예술대 학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한이 첫 번째 방한”이라며 “에든버러대학교 한국 동문회 창립을 지원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브리워드 학장은 “매년 200여 명의 한국 학생들이 에든버러대학교에 입학한다”며 “에든버러대학교와 한국의 대학교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든버러대학교는 지난 1583년에 설립됐고 세계 50대 명문대학으로 꼽힌다. 지난해 피터 힉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고 윤보선 전 대통령이 첫 한국 동문이고 스콧 와이트먼 현 주한영국대사도 이 대학교에서 불어와 유럽국제기구를 전공했다.

이외에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 국부론을 쓴 아담스미스, 셜록홈즈로 유명한 코난 도일도 에든버러대학교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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