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조익서 전 캐리어 상업용 냉장 부문 아시아 사장(사진)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성균관대와 서울대 경영대학원 출신의 조 사장은 LG그룹을 거쳐 2001년이래 존슨콘트롤즈와 캐리어 등에서 경영책임을 맡으며 29년간 빌딩산업계에서 일해 왔다.
조 사장이 직전 몸담았던 캐리어의 모기업인 UTC그룹은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조 사장은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비롯한 서울국제금융센터, N서울타워 등의 수많은 랜드마크는 물론 전국적으로 10만대 이상의 승강기를 설치 및 유지관리하고 있다"며 "이를 인정받아 유지보수 우수업체와 지난해 안전경영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엘리베이터 시장을 선도해온 오티스의 리더십은 윤리와 안전, 고객지향, 품질, 혁신, 직원개발 등 핵심가치 및 혁신적 제품들과 UTC그룹의 글로벌 역량 등이 결합하여 앞으로도 더욱 강화 될 것"이라며 "취임을 계기로 임직원, 협력업체,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한국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여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코리아는 지난 1999년 미국의 오티스엘리베이터가 LG산전의 엘리베이터 사업 부문을 인수한 뒤,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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