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승객수가 급증함에 따라 부산시가 지급해야할 운영적자보전금액(MRG)도 당초 예상 보다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경전철 개통해인 2011년 일일 이용승객이 30,084명에서 2012년 33,659명, 2013년 38,112명으로 매년 10%이상 증가했고, 올해 3월 말 기준 일일 이용객 수는 40,098명으로 집계돼 개통초기에 비해 무려 33.2%, 연평균 10.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그동안 부산·김해경전철의 수요확대를 위해 노선이 중복되는 시내버스 23대 감축, 이용편의시설 확충, 관내 버스안내정보기 500여 개소 및 김해공항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대시민 홍보, TV·지역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대대적 홍보 등 지속적인 수요창출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권 발전과 함께 서부산권 교통수요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부산·김해경전철은 복합환승기능을 갖춰 도심지 교통난을 해소할 뿐 아니라 전 구간 지상철로로 낙동강의 수려한 풍광을 만끽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라면서, “향후 운영여건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이용홍보를 통해 이용객 증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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