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FIFA의 공식 후원사 에미레이트 항공은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이자 2013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최근 마드리드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미레이트 항공의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브라질의 축구 전설 펠레가 함께 등장하는 월드컵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
브라질에서 열릴 지구촌 최대의 축제 월드컵을 70여일 앞두고 발표된 이 캠페인 영상은 A380의 기내 라운지에서 두 축구 전설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앞서 2006년 독일 출신의 유명 축구 선수 프란츠 베켄바워 이후 두번째 파트너십으로 지난 1월 월드컵 3회 우승자 펠레를 지난 위촉했다.
부트로스 부트로스(Boutros Boutros) 에미레이트항공 기업 홍보 부문 부사장은 "당대 최고의 선수로 일컬어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엄청난 재능이 있는 선수이면서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선수로 이러한 점을 높이 사 그를 에미레이트 항공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캠페인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운송수단임을 넘어서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06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오고 있으며 FIFA 월드컵 뿐만 아니라 FIFA여자 월드컵, FIFA 20세 이하 월드컵 및 FIFA 17세 이하 월드컵 등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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