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K-패션 이끌 3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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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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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일 강남점 '코리아 디자이너 페어' 개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강남점 밀레니엄 홀에서 새롭게 한국을 대표할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를 선보이는 '코리아 디자이너 페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해외 유명 패션쇼에 참가했거나 국제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춘 3세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의류를 비롯해 핸드백·슈즈·주얼리 등 잡화까지 총 7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여성의류의 경우 이상봉 디자이너의 아들인 이청청 디자이너의 브랜드 라이, 김동순 디자이너의 딸인 송자인 디자이너의 제인송 등을 디자이너 2세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남성의류에서는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너럴 아이디어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최철용 디자이너의 씨와이 초이(CY CHOI)를 판매한다.

핸드백 브랜드로는 갭·먀샤스튜어트·에스티로더 등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한 캐시리의 이카트리나 뉴욕이 참여한다. 주얼리 브랜드는 패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4'에 최연소 디자이너로 출연한 파슨스 패션스쿨 출신 김재웅 디자이너의 비엔 베투가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한국 패션 디자이너 연합회와 함께 제작한 디자이너 티셔츠를 판매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차세대 국내 디자이너들의 상품들은 글로벌 브랜드 상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우수한 상품력과 참신한 디자인을 겸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패션의 역량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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