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 침하 소식에 "설마 우리 아파트 주차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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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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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침하 [사진=MBC '뉴스투데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 침하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아파트 주차장 침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파트 주차장 침하, 설마 우리 아파트 주차장도?", "아파트 주차장 침하, 주민들 많이 놀랐겠다", "아파트 주차장 침하, 뭐든 튼튼하게 지어주세요. 제발", "아파트 주차장 침하, 원인 분석 제대로 해서 다신 이런 피해 없길", "우리 아파트 주차장은 안전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2일 오후 1시 57분께 목포시 산정동 신안비치 3차 아파트 302동과 303동 앞 주차장과 도로 80여m(너비 7m)가 침하돼 주민 한 명과 주차된 레조 승용차가 쓸려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에 대해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수개월 전부터 주차장과 도로에 균열이 생기고 일부는 내려앉았지만 제대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아 결국 무너졌다"며 "오래전부터 정확한 안전진단을 요구했는데도 목포시가 외면했다"고 성토했다.

목포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대책본부를 꾸리고 전문가들을 동원해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으며, 목포시와 건설사는 국제축구센터 숙소, 여관 등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피해 주민들을수용할 계획이다.

앞서 시공사인 신안건설은 최근 들어 도로의 갈라짐 현상이 심해지자 주차장 틈새에 흙과 콘크리트로 채우는 등 긴급 보수공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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