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탈선, 코레일 “10시 내외 운행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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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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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서울역으로 사고 차량 이송 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차량기지로 향하던 회송열차 탈선으로 운행 중단 및 지연을 겪고 있는 지하철 4호선이 오전 10시께 운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3일 “현재 사고 차량이 서울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서울역에 도착하게 되면 10시를 전후해 정상적으로 운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서울역을 향하고 있는 사고 차량은 시속 5~10km의 속도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고 차량은 일정 시속을 넘을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다.

이날 오전 3일 오전 5시 12분께 한성대입구역에서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4호선 회송열차는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이 열차 탈선으로 4호선 서울역~사당 구간 하행선의 운행이 중단됐고 상행선은 20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되고 있다. 사당~오이도 구간도 상·하행선 열차가 20~30분 이상 지연되는 중이다.

한편 이 열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제동장치 작동에 이상이 감지돼 한성대입구역서 운행을 마치고 정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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