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거물급’ 선거대책위원장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난관에 부딪히는 모습이다.
정 의원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를 선대위원장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 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로 활동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물이다.
정 의원 또한 이날 오후 중구 신당동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전 대표가 저희와 함께해 주신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영입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최 전 대표는 언론을 통해 “내가 나이가 몇인데 선대위원장을 맡느냐”며 고사했다.
이에 정 의원 측은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최 전 대표를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함께 서울시장 경선준비위원회의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정정했지만, 이번에도 최 전 대표는 “고문직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대답을 하지는 않았다”며 이마저 부인했다.
인선을 둘러싼 해프닝 끝에 정 의원 측은 결국 2012년 새누리당 선대위 여성본부장을 지낸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한 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은 추후 발표할 방침이다.
김 전 총리는 당내 기반이 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5선 출신의 강재섭 전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지만 강 전 대표 역시 언론을 통해 선대위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일단 김 전 총리 측은 3일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과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정 전 장관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중수부장, 국민대 총장,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심 총장은 성신학원 이사장,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세계대학교 총장연맹 동북아시아지역 부회장, 국립발레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문화ㆍ여성ㆍ교육 분야 전문가다.
이 밖에도 김 전 총리가 총리 시절 공보실장으로 발탁한 최형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위해 최근 사의를 표명하고 김 전 총리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를 선대위원장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 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로 활동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물이다.
정 의원 또한 이날 오후 중구 신당동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전 대표가 저희와 함께해 주신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영입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최 전 대표는 언론을 통해 “내가 나이가 몇인데 선대위원장을 맡느냐”며 고사했다.
이에 정 의원 측은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최 전 대표를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함께 서울시장 경선준비위원회의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정정했지만, 이번에도 최 전 대표는 “고문직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대답을 하지는 않았다”며 이마저 부인했다.
인선을 둘러싼 해프닝 끝에 정 의원 측은 결국 2012년 새누리당 선대위 여성본부장을 지낸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한 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은 추후 발표할 방침이다.
김 전 총리는 당내 기반이 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5선 출신의 강재섭 전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지만 강 전 대표 역시 언론을 통해 선대위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일단 김 전 총리 측은 3일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과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정 전 장관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 중수부장, 국민대 총장,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심 총장은 성신학원 이사장,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세계대학교 총장연맹 동북아시아지역 부회장, 국립발레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문화ㆍ여성ㆍ교육 분야 전문가다.
이 밖에도 김 전 총리가 총리 시절 공보실장으로 발탁한 최형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위해 최근 사의를 표명하고 김 전 총리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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