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5개국 1,500여개 출판 관련 기업이 참가한 런던도서전은 10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과 어깨를 겨루는 규모(1만6455㎡)를 자랑한다.
지난해 방문객이 2만5000명을 넘었고, 상반기에 열리는 해외도서전 가운데 저작권 교류가 가장 활발하다.
이번 런던도서전에 한국은 주빈국으로 참가해 ‘마켓 포커스관’을 설치·운영하게 됐으며, 인천시는 마켓 포커스관 내에 ‘유네스코 2015세계책의 수도 및 인천의 책의 역사’에 대해 각국 참가자들에게 알리고자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런던도서전을 통해 『유네스코 2015 세계책의 수도』홍보 및 책읽는 도시 인천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계기로 인천을 『아이우는 소리와 책 읽는 소리』가 어느 곳에서나 들리는 도시로 만들어 책을 통한 문화공유, 첨단기술을 활용한 문화격차 해소라는 유네스코의 이념과 정신에 공감해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2015년에 “유네스코 2015 세계책의 수도” 개막식을 시작으로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Books For All)’의 주제에 걸 맞는 다양한 책 나눔 행사와 책을 통한 재능기부, 찾아가는 문화행사 등 세계 모든 사람들이 어떠한 장벽 없이 책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며 체험을 통해 새로운 감동을 경험하도록 하는 계기와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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