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생활 개선, 수술만이 최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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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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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산부인과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여성의 질은 출산하고 나면 탄력을 잃어 임신전보다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늘어난 질은 요실금 증상을 유발시킬 뿐 아니라 부부생활의 만족도까지 감소시킨다.

늘어난 질을 다시 출산 전상태처럼 되돌리기 위해 많은 부인과적 치료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쁜이수술이다. 이쁜이수술은 질 입구를 교정하는 수술로 질 안쪽까지 축소해 주지 못한다. 때문에 이쁜이수술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

가장 최근에 나온 질축소 수술 방법인 골반저근육복원술은 질 수축에 도움이 되는 골반근육을 묶어 주는 고난이도의 수술이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많다.

수술적인 방법은 마취, 절개가 필수며 수술 후 회복기간이 필요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직장을 가진 여성은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시술을 통해 질축소를 하거나 요실금을 치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따로 회복시간이나 마취가 필요 없어 바로 일상생활 하는 데 문제가 없고, 시술효과도 좋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병원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가장 먼저 도입된 레이저가 바로 인티마레이저(Intima Laser)이다. 인티마레이저는 360도 회전하는 Er.Yag(어븀야그)계열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질벽의 콜라겐 증식을 돕는다. 증식된 콜라겐은 질 안쪽의 잃어버렸던 탄력을 되돌린다.

대구 동천동 예일산부인과 김판조 원장은 “인티마레이저는 비교적 간단한 레이저 시술이기에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며 “시술 후 2주 동안은 성관계를 자제해야 보통 3~4주쯤 부터는 확실한 질수축 효과를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근래 인티마레이저를 모방한 국산 카피장비를 쓰는 병원들이 들고 있는데 국산 카피장비의 경우 레이저 출력이 불안정하여 자칫 화상을 입거나 질벽만 딱딱해지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니 유럽 CE인증을 받은 정품 인티마레이저로 시술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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