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강원도지사 후보, 어업용면세유 지원확대, 종묘방류사업 확대 등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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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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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서 열린 제3회 어업인의 날 행사장 찾아 제시

정창수 예비후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정창수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전 국토해양부차관)는 3일 삼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회 어업인의 날’ 행사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어업용 면세유 일부 지원 확대 등 어업 경영환경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정후보는 해수온난화, 중국 쌍끌이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한 어족자원 고갈 등의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동해안 어민의 심정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열악한 도내 어업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력 향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후보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어업용 면세유 일부 지원확대, ▲노후선외기 대체지원 확대, ▲종묘 방류 사업 확대, ▲수산업 자생단체 활성화 지원, ▲여성 어업인 지원 확대,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한 조업피해 대책 마련 등 피부에 와 닿는 대책 마련을 통해 급변하는 어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의 임기 내 연근해 및 내수면의 동력 어선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어업용 면세유의 지원 규모를 연간 60억원대에서 100억원대까지 확대해 어업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종묘방류사업도 2배 수준으로 확대하여 수산 자원 회복과 소득 향상을 도모해 어업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체감토록 하겠다”며 강한 애정을 표시했다.

정후보는 “고향인 강릉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누구보다도 어업인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개발을 통해 주름을 펴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토해양부 차관의 경험을 살려 열악한 동해안 지방어항 시설의 정비 및 확충을 통해 어업 인프라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후보는 어제 춘천에서 ‘알펜시아 종합 대책’ 공약 발표에 이어 오늘 어업관련 정책을 발표 하는 등 정책행보를 이어가며 타 후보와 차별성을 부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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