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3일(한국시각) 새벽 3시45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 PSG에 1-3으로 완패했다.
첼시는 전반 3분 만에 에세키엘 라베치(29)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5분 오스카(23)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에당 아자르(23)가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16분 다비드 루이스(27)의 자책골과 추가 시간 하비에르 파스토레(25)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첼시는 공격과 수비 면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첼시의 공격진을 이끌던 사무엘 에투(33)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안드레 쉬를레(24)와 페르난도 토레스(30)가 메우려고 해봤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존 테리(34)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루이스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 부족을 노출하며 자책골을 허용했다.
과연 첼시가 무너진 공수의 집중력을 다잡고 대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 첼시와 PSG의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은 오는 9일 새벽 3시45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