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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구순포진 치료제 ‘시타빅’ 국내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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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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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대웅제약이 1회 사용으로 구순포진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선보인다.

대웅제약은 프랑스 제약사 바이오얼라이언스사와 재발성 구순포진 치료제 ‘시타빅’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시타빅은 구순포진 발병시 수시로 복용하거나 환부에 계속적으로 발라줘야 하는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발병기간 중 잇몸 점막에 단 1회 부착으로 약물을 전달하여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전문의약품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과 2012년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서 판매승인을 받았다.

시타빅은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아시클로버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구순포진 재발 기간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어 국내 구순포진 감염 시장에서 효능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순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바이오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구순포진 치료제보다 높은 효과와 편리성을 지닌 시타빅이 국내 구순포진 시장에서 중요한 의약품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디스 그레시엣 바이오올라이언스 대표는 “시타빅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는 제품인 만큼 한국에서도 선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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