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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프랑스 제약사 바이오얼라이언스사와 재발성 구순포진 치료제 ‘시타빅’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시타빅은 구순포진 발병시 수시로 복용하거나 환부에 계속적으로 발라줘야 하는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발병기간 중 잇몸 점막에 단 1회 부착으로 약물을 전달하여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전문의약품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과 2012년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서 판매승인을 받았다.
시타빅은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아시클로버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구순포진 재발 기간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어 국내 구순포진 감염 시장에서 효능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순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바이오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구순포진 치료제보다 높은 효과와 편리성을 지닌 시타빅이 국내 구순포진 시장에서 중요한 의약품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디스 그레시엣 바이오올라이언스 대표는 “시타빅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는 제품인 만큼 한국에서도 선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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