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해외건설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는 국내 건설기업의 활력 회복에 필수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8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건설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연평균 8.5% 성장이 예상되는 해외건설 시장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답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부는 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인프라펀드를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건설 맞춤형 연구개발(R&D)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현 부총리는 “건설․플랜트 수출 고부가가치화는 우리 경제의 대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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