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ㆍ유럽 애널리스트 "금융ㆍ헬스케어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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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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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아시아와 유럽 애널리스트 다수가 금융 및 헬스케어 업종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이하 피델리티)는 아시아ㆍ유럽 지역 주식ㆍ채권 애널리스트 1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올해 배당금이 늘어날 업종으로 금융, 헬스케어를 꼽았다"며 "유망 지역에 대한 물음에는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선진시장이라는 답이 많았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업종은 최근 특허규제 완화로 획기적인 치료약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피델리티는 "이번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 가운데 70%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산업이 안정 또는 확장기에 접어들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80%가 넘는 애널리스트는 올해 담당기업 자본지출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76%에 달하는 애널리스트는 기업 자본이익률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헹크 얀 리커링크 피델리티 주식리서치 헤드는 "올해 조사 결과는 기업이 투자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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