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자폐증 환자 위해 '통큰' 자선...1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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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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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사진 = 신화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자폐증을 앓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통큰’ 자선 활동에 나섰다.

3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전날 항저우(杭州)시 알리바바 시시(西溪)단지에서 열린 '제7회 세계 자폐증의 날' 기념행사에서 알리바바는 중국내 자폐증 재활기관 및 자폐환자 가족들을 위해 민간 자선단체 일기금(壹基金)에 100만 위안(약 11억원)의 알리바바 공익기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이번 자선행사에 두이요우(堆友ㆍ알리바바 자사 모바일 메신저 ‘라이왕(來往)’ 가입자)들 또한 참여하기를 원해 총 100명이 각각 1위안의 기금을 모아 이 공익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매년 전체 영업수익의 0.3%를 공익 기금으로 내놓으며 자선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한편, 일기금은 중국 영화배우 이연걸(李連杰∙리렌제)가 설립한 민간 자선단체로 이연걸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오늘은 침묵하는 날(今天不說话)’ 문구가 씌여진 파란색 마스크를 쓰고 ‘자폐증 어린이에게 관심과 사랑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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