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 "5세대 스프링으로 침대 시장 1위 지킬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03 14: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세계 14개국 특허, 5세대 '하이브리드 Z스프링' 탑재…글로벌 시장도 출격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은 "16년간 1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개발한 5세대 '하이브리드 Z스프링'으로 해외 수출은 물론 국내 침대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뉴 하이브리드 테크' 매트리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6월까지 7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하반기까지 에이스침대 전체 매출의 60%를 '뉴 하이브리드 테크'로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에이스침대가 공개한 '뉴 하이브리드 테크'는 '하이브리드 Z스프링' 기술이 핵심이다.

독립형과 연결형 2개의 스프링이 하나로 연결돼 기존 매트리스보다 △꺼짐 △소음 △흔들림 △빈틈(인체의 굴곡으로 인해 벌어지는) 등 4가지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주력상품 가격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118만~184만원선이다.

안 사장은 "하이브리드 Z스프링을 탑재한 이번 매트리스는 위에서 맞춰주고 아래서 받춰주는 2중 스프링 기능으로 수면시 움직임을 최소화해 신체를 보호한다"며 "스프링 상단부는 '피트존'으로 1차 피부 압력을 분산시키고, 하단부분은 '서포트존'으로 몸무게를 분산하면서 단단하게 받춰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출시되는 에이스 침대 주력 상품에는 모두 '하이브리드 Z스프링'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6년간 자동화 공정 개발을 통해 생산성도 기존 매트리스보다 4배 이상 개선시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안 사장은 또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14개국에서 특허를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완제품은 물류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특허기술을 제공해 라이선스 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회사 실적 부진과 관련해서도 운을 뗐다. 

그는 "계획대로라면 2년 전에 나왔어야할 제품이 이제 나온 것"이라며 "기술 개발이 지연되면서 신제품 출시가 늦다 보니 마케팅, 홍보, 영업 등 거의 모든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신제품 출시와 생산성 개선으로 매출이 나아질 것"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