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美'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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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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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파트너상'을 2회 연속 받은 기업에게만 부여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14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나란히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만여개의 지방 정부, 단체와 기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미국 환경ㆍ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양사가 수상한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올해의 파트너상'을 2회 연속 받은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이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미국 환경청이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시작한 '체인지 더 월드, 스타트 위드 에너지 스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총 1176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에너지 스타' 인증 제품 확대와 소비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임직원 대상 에너지 교육 등 미국 내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해 소비자들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 커뮤니케이션 공로상'을 수상했다.

LG전자도 '기후변화 커뮤니케이션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올해 미국 환경 보호청이 기후 변화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새롭게 제정한 것으로 약 2만여 개의 업체 중 10개 파트너만 선정했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은 "LG전자의 친환경 활동 및 고효율 기술을 재 입증했다"며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속해 환경친화적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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