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나로호 2014 고흥우주항공축제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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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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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2014 고흥우주항공축제'가 10일부터 나흘간 전남 고흥군 박지성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전시행사, 물로켓발사대회 등 부대행사와 체험행사 등 총 106종으로 구성됐으며 70여종의 체험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축제 주제관인 '우주생활 전시관'은 대형 옥내형 텐트를 설치하고 35종의 다양한 우주과학 체험장비가 들어선다.

우주에서의 유영체험, 중력가속기체험, 비행회전 감각체험 등 우주인의 교육장비와 함께 우주인 침대 등 우주생활 체험관과 우주학습관 공간도 마련된다.

12인승 4D무비카·80인용 3D에어돔, 모션인식 게임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3D사진, 나만의 캐리커처 등을 통해 소중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나로우주센터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통제동과 발사대까지 버스투어를 실시한다. 다만 고흥우주항공축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사람을 선착순 접수 받는다.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도 우주체험센터 1일 투어를 실시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축제 개막식 행사로 안치환, 현숙, 우연이, 류기진 등이 출연하는 세대공감음악회와 오정해, 강선숙, 전남 도립 국악단이 펼치는 우주화합콘서트가 둘째 날 저녁에 열린다.

축제 기간 야간에는 천체망원경이 탑재된 국립광주과학관 특수차량(루체리움 스타카)과 국립 고흥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등의 천체망원경이 축제장 곳곳에 배치돼 태양, 목성, 달 등 별자리 관측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도 준비된다.

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활한 행사진행과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고흥읍 신호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안하게 축제장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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