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효성이 투자한 세빛둥둥섬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세빛둥둥섬이 '어벤져스2', '아메리칸 넥스트 톱모델' 등 세계적인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것. 효성 측은 세빛둥둥섬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지게 되면서 영업상 '대박'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빛둥둥섬은 그동안 운영 문제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지난해 9월 서울시와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고 지난달 운영사인 플로섬의 직접 운영을 결정했다.
플로섬은 세빛둥둥섬이 이번 촬영을 필두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달 말부터는 제1섬을 컨벤션홀과 연회장으로 활용하고 레스토랑과 카페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9월 이후에는 수상스포츠와 식음 설비, 공연장 등을 갖추고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세빛둥둥섬은 해외에서 먼저 주목할 정도로 아름다운 외관과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는 우수한 건축물"이라며 "앞으로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문화 휴식처가 되고, 외국인에게는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 잡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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