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에서 그룹에서 어떤 조언을 해주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승리는 “탑 형이 제일 먼저 연기를 시작해 가장 많은 얘기를 해줬다”면서 “탑 형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연기에 쏟으면 어떻겠느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자신이 생겼다. 팀 멤버들도 제가 갖고 있는 재능이나 끼를 생각해, 양현석 사장님까지 응원해주고 있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빅뱅으로 데뷔한지 9년이나 지났다”며 “빅뱅은 영원하다. 싸우지도 않는다. 조금만 대들어도 뭐라고 하기 때문에 대들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사고로 두 눈을 잃고 마음을 닫아버린 병원장의 딸 윤수완(구혜선)과 출세나 성공보다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지켜주고 싶은 소년 박동주(이상윤)의 러브스토리로 정통멜로 드라마이다.
구혜선, 이상윤, 김지석, 정진영, 공형진, 주안, 빅뱅 승리, 권해효, 정애리, 윤예주 등이 출연한다. 아역은 남지현, 강하늘, 신혜선, 최지원이 연기했다.
SBS ‘야왕’과 ‘유령’을 공동 연출한 박신우 PD와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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