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 ‘코리요 바둑팀’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 KB국민은행 바둑리그’출전 발대식을 열었다.
‘코리요’ 화성시 바둑팀은 이정우 9단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최철환 9단 등 1군 리그 선수 5명과 이희성 9단 등 퓨처스 리그 3명 등으로 구성됐는데, 오는 24일 정관정팀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리그 일정에 들어간다.
채인석 시장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단독 프로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을 적극 지원해, 중국을 넘어 세계를 제패하는 한국바둑의 받침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야구 넥센 2군과 IBK기업은행 여자 배구, 화성FC 축구의 연고지도 화성시"라며 " 이번 바둑팀까지 가세해 화성시는 에너지 넘치는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008년부터 ‘화성시장배 정조대왕 孝 바둑축제’ 개최와, 이번 ‘코리요’팀 바둑리그 출전 등 효정신 계승과 국내 바둑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앞서 지난 2월 서울에 위치한 (재)한국기원 대회장에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출전을 약속하는 조인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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