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제전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열고 제13회 진주논개제의 세부적인 행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진주논개제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유영희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가 주관하는 진주의 대표적인 봄축제이다.
진주시와 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진주논개제는 ‘논개와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지역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여성축제로서 의미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두어 예년보다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논개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첫날인 5월 23일 임진대첩계사순의단과 진주성 일원에서 마련되는 헌다례와 신위순행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제례의식인 ‘의암별제’, ‘논개순국 재현극’이 진주성 전투장면과 함께 연출되며 논개골든벨, 논개 끼 페스티벌,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논개음악회와 진주검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 전통예술공연, 교방문화체험, 전통놀이체험, 논개 상상화 그리기, 전통 천연 염색체험, 논개 미인 체험, 나룻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과 진주 농.특산품 전시.판매 등 부대행사를 준비해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진주의 관광자원과 풍성한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논개제 기간 동안 진주남강 물축제, 진주의 옛모습 사진전, 일무 이성자 그림실기대회, 진주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진주탈춤 한마당 등 많은 동반행사도 개최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올해 진주논개제가 경상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축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제전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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