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내 12개 자원봉사 대표 기관·단체와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민·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충남자원봉사시민네트워크를 비롯해 대전·충남 재향군인회, 충청남도 새마을회 등 12개 단체 대표와 관계 공무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와 도내 12개 민간단체는 사랑나눔 자원봉사에 솔선수범하고 뜻하지 않은 재난·재해 발생 시 응급복구 지원에 적극 협력해 자원봉사 문화를 선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자원봉사야말로 사람 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의 실천덕목으로 국가와 사회를 바꾸는 밑거름”이라며 “민과 관, 민과 민의 거버넌스를 통해 자원봉사의 저변을 넓히고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훈훈하고 따뜻한 더 좋은 지역공동체, 더 나은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시행하고 협약 기관·단체의 자긍심 고취와 봉사자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표창 홍보하고, 자원봉사 할인가맹점과 인센티브 확대 등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시·군 자원봉사 담당과장 및 담당자 연석회의에서 자원봉사 추진 상황과 활성화 대책 보고회를 갖고 올해 자원봉사 추진 목표인 25-25(인구대비 25% 등록, 등록인원의 25% 봉사활동) 진입을 위해 도와 시·군, 도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