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 주차장, 지하철역 등 787곳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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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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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올해 자전거 도로가 992㎞ 늘어나고 지하철역 등 787곳에 전용 주차장이 만들어진다. 자동차 공동이용(카셰어링)과 주행거리 비례 보험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년도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시행계획' 및 '2014년도 비동력ㆍ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시행계획'을 마련해 오는 4일 국가교통실무위원회에서 확정ㆍ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교통물류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BAU) 대비 34.3%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적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해 국민 참여 수요관리 체계를 본격 시행하는 것이다. 올해는 온실가스 BAU 대비 5.4%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우선 공공자전거 8233대를 보급하고,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787곳에 자전거 1만4265대를 보관할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철도역사의 기존 자전거 주차장 시설도 개선한다.

보행자의 이동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올레길, 차없는거리 등 보행전용도로를 43개 구간에 464㎞ 설치한다. 보행기초시설도 4605개소에 대해 총 1232km 확충한다.

국토부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 인구 증가로 교통난이 완화되고 에너지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 교통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무선 충전형 전기버스,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등 친환경 자동차를 적극적으로 개발ㆍ보급한다.

국도와 도시부 도로 19개 구간 646㎞에는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을 전국 4개 권역 458㎞ 구간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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