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이강덕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포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결혼을 통해 포항에 가정을 꾸린 이민여성은 1701명에 이른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포항시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 운영과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운영, 다문화가족특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포항시민의 일원인 이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과 문화지원 사업뿐 아니라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화된 사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다문화가족들이 이민을 와서 한국에 적응하기까지 모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초기에 잘 적응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현재 9억 원 정도에 머물고 있는 다문화가족 관련 예산을 좀 더 늘리고,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모국의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등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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