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장례시설인 세종시 은하수공원은 위치적으로 보나 시설면으로 보아 전국 최고의 장례식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 정부세종청사 건립 및 인프라구축, 그리고 공무원들이 입주할 아파트 신축공사를 추진 하고 있는 건설청은 “금년12월이면 서울정부청사가 당초계획대로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는데 지장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3년전 세종시 인구가 9만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12만명으로 늘고있는 추세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은하수공원의 장례시설이 넓고 깨끗하며 고객에게 친절하다 보니 세종시민은 물론 대전, 공주 등에서도 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상태다.
장례시설에 대해, 임백수 대표는 “은하수 공원은 화장터를 비롯한 여러 현대식 건물들이 마치 미술관처럼 세련되게 들어서 있고, 푸른 숲의 야산이 병풍처럼 싸여져 있다”며 “산속으로는 자연장지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어 고객들이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은하수 공원은 빈소와 접객실 10개씩을 갖추고 있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장례식장이 완비되어 있다”면서 “10기의 화장터가 있고, 3000여기의 봉안담을 갖추고 있는 봉안당 건물이 현대적 감각으로 멋지게 지어져 있다” 며 “잔디장과 수목장 그리고 화초장까지 할 수 있는 자연장지(약 75,000m2)가 여러 조형물과 함께 공원처럼 조화롭게 펼쳐져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에 대해선, 임 대표는 “은하수공원을 운영하는 우리 임직원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고향과 집터, 그리고 논밭을 잃은 상태지만, 용기를 잃지않고 생계대책 차원에서 일치단결해 공기업개념을 같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을 가족처럼 챙겨 정성껏 모시고자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윤 소 기자 yso6649@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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