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인근 지역(대전·충남·북지역)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세종시 중학생들의 인근 지역 진학 허용 범위를 3일 밝혔다. 학생들의 폭넓은 진로 선택권을 보장하고 통학 거리·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려는 조치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전국단위 모집학교(자사고 영재학교)는 물론 특목고(외고 과고 체고 예교)까지 진학을 허용하고, 특성화고는 대전과 충남·북의 세종시에 설치돼 있지 않은 비전국단위 모집 특성화고(학과 포함)에만 진학을 허용하기로 했다.
단 전의중(천안시), 장기중(공주시), 금호중(대전시), 부강중(통합 청주시)은 인접 지역의 동일 학교(학과) 설치에 구애받지 않고 진학 할 수 있도록 예외로 했다.
일반계 고등학교도 금호중학교는 대전시 소재 고교, 장기중학교는 충남 공주시 소재 고교, 전의중학교는 천안시 소재 고교, 부강중학교는 충북 통합 청주시(구 청주시-청원군) 소재 고교 진학을 허용했다. 2016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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