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밤새 예쁘고 깨끗한 『한 뼘 정원』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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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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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환경공단,「한 뼘 정원 게릴라 가드닝」 활동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백은기)은 2014년 Asian Game 개최 해를 맞아 지난 해부터 공단에서 처음 전개했던 「한 뼘 정원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주거지역인 남구 용현동 물텀벙 거리 맞은편 옛 비랑리 마을 공동주차장 주변 공터에서 임․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이곳은 일반 주거 밀집지역으로 주변 지역 대부분이 주택재개발이 계획된 전형적인 구도심 대표지역으로 최근 개발되는 신도시에 비하여 녹지가 부족한 곳인 점을 감안하여 2014년 1차 공격 장소로 선정되었고, 백은기 이사장을 비롯한 게릴라 가드너들은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고사된 잡초를 제거하고 오염된 토양을 처리한 후 공단 청라사업소에서 자체적으로 키우고 있는 대표적 봄꽃인 데이지, 팬지와 프리뮬라 등 3종 300여 본을 20㎡정도의 면적에 심고 물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한 뼘 정원 게릴라 가드닝」 활동


인천의 대표적인 환경전문 공기업인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해 인천시에서 추진중인 5R 운동을 현장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구도심 친환경 재생(Revitalization)사업의 일환으로 「한 뼘 정원 게릴라 가드닝」사업을 기획하여 공공기관으로는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게 되었고 올해에는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 발전 해 나아가 도심 환경개선과 함께 깨끗한 인천을 만드는데 앞장서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절기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달 1, 2회씩 도심지 쓰레기 투기된 장소에 공격장소를 정하여 시민들 몰래 쓰레기를 치우고 꽃을 심는 게릴라 활동을 통하여 훼손된 환경을 깨끗이 하고 쓰레기가 있는 장소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꽃밭으로 변해져 가는 극적 효과를 통하여 시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여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효과를 거두고자 하여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쓰레기가 버려지던 곳이 꽃을 심음으로서 어떠한 변화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전했다.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지켜보던 이곳 토박이인 주민 A(75세)씨는 차량이 올라오기도 힘든 이곳까지 와서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아 쓰레기로 더럽혀진 곳을 예쁜 정원으로 만들어 준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며 나눠 준 꽃으로 함께 화단을 만들고, 물 주는 방법을 알려 주면 꽃 밭 관리를 해주겠다는 말씀을 전하는 등 동네 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환경공단 백은기 이사장은 『한 뼘 정원 게릴라 가드닝』활동은 자체 재배한 초화를 시민들 모두에게 나눠 준다는 의미와 함께 더럽혀지고 버려진 땅에 꽃을 심음으로서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등 환경보전 의식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깨끗한 도시, 아름다운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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