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5억원 황제노역’ 허재호 전 회장 부인 한강서 ‘자살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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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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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일당 5억원 황제노역’으로 논란을 빚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사실혼 부인인 A씨(57)씨가 한강에서 술에 취한 채 자살을 할 것처럼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족에게 인계됐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10분쯤 서울 한강 잠원지구에서 술에 만취해 눈물을 흘리며 “내가 죽으면 다 끝난다”며 소리를 지르다가 자살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한강변에 혼자 앉아 있었으며 당시 실제 한강에 투신하려는 행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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