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구 1위 샌안토니오, 2위 오클라호마시티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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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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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카와이 레너드[사진 출처=NBA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서부지구 강자들의 빅매치가 벌어진다.

4일(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서부지구 1위와 2위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맞붙는다.

1위인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38), 토니 파커(32), 마누 지노빌리(37)가 버티고 있는 전통 강호다. 이에 맞서는 오클라호마는 케빈 듀란트(26), 러셀 웨스트브룩(26), 세르지 이바카(25) 등 젊은 피를 앞세운 신흥 강호다.

현재 두 팀의 승차는 4게임이다. 리그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적은 승차는 아니다. 하지만 변수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 보다 두 게임을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선두 경쟁은 미궁에 빠지게 된다.

최근 19연승의 상승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샌안토니오와 38경기 연속 25득점 이상 기록하고 있는 듀란트의 오클라호마시티. 과연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둘지 농구팬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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