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LG유플러스가 오는 5일부터 영업 정지가 풀려 영업재개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는 타사 고객 중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원하거나 신규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가까운 자사 매장에서 5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5일부터 24개월 이상 단말 사용고객과 분실 및 파손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의 기기변경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영업재개를 기념하여 5일부터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기어핏 또는 갤럭시 기어2 네오 할인권을 제공하고 갤럭시S5와 갤럭시 기어핏 번들 구매고객에는 갤럭시 기어핏 추가 스트랩을 증정한다.
또 전국 주요매장에 내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여 추첨을 통해 바디용품, 섬유유연제, 화장지 세트, 즉석 원두커피 등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LTE8무한대 요금제 가입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도 화장지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영업재개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음성(무선)과 데이터를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 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재개 채비를 마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요금제 출시를 통해 영업기간 중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요금 및 서비스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가입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3일 열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지난 영업정지 기간은 유통채널을 점검하고 직원 재교육을 하는 등 마음을 다지고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개구리가 한 발 뒤로 갔다가 도약하듯 잔뜩 당겨진 활시위가 활을 떠나서 최고 속도로 질주하듯, 힘차게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